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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지방선거 인천 판세 윤곽…민주당 경선 결과로 본 지역 권력 지형 재편

-연수·서구·강화군 여야 대진 조기 확정
-과반 득표와 결선 혼재 속 경쟁 구도 본격화
-남동·검단 예비경선 돌입으로 막판 변수 확대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4/13 [08:53]

제9회 지방선거 인천 판세 윤곽…민주당 경선 결과로 본 지역 권력 지형 재편

-연수·서구·강화군 여야 대진 조기 확정
-과반 득표와 결선 혼재 속 경쟁 구도 본격화
-남동·검단 예비경선 돌입으로 막판 변수 확대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6/04/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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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CI(제공=인천선관위)     하상기 기자

 

[내외신문/전용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인천 지역 정치 지형이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야 대진이 이미 확정되며 본선 경쟁의 막이 오른 가운데, 다수 지역에서는 결선과 예비경선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번 경선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으며, 2인에서 5인까지 경쟁이 이뤄진 9개 군·구와 6인 이상 후보가 몰린 남동구·검단구를 구분해 치러졌다. 그 결과 연수구, 서구, 강화군 등 세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후보와의 일대일 대결 구도가 가장 먼저 완성됐다.

 

연수구에서는 정지열 전 연수구의회 의장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서구에서는 구재용 전 서구시설공단 이사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강화군에서는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이 과반 득표로 결선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부평구에서는 차준택 현 구청장이 5인 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하며 3선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 지역은 이미 국민의힘 후보도 확정된 상태다. 연수구에는 이재호 현 구청장, 서구에는 강범석 구청장, 강화군에는 박용철 군수가 각각 공천을 받아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현직 단체장과 도전자 간 대결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반면 부평구는 국민의힘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향후 공천 결과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에서는 결선 투표로 승부가 이어진다. 영종구에서는 박광운 대표와 손화정 전 행정관이, 제물포구에서는 남궁형 전 시의원과 허인환 전 동구청장이 맞붙는다.

 

미추홀구는 김성준 민주당 부대변인과 김정식 전 구청장이 경쟁을 이어가며, 계양구에서는 김광 전 행정관과 박형우 전 구청장이 결선에 진출했다. 옹진군 역시 김태진 전 국장과 장정민 전 군수가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재대결에 나선다.

 

한편 후보 난립 양상을 보였던 남동구와 검단구는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절차에 돌입했다.

 

남동구에서는 김성수, 김영분, 이병래, 박인동 후보가 경쟁을 이어가며, 검단구에서는 강남규, 김진규, 천성주, 허숙정 후보가 본경선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들 지역은 최종 후보가 확정되기까지 추가적인 변수와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어 정치적 긴장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경선 결과는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인천 지역 권력 구조의 재편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일부 지역에서는 현역 프리미엄과 도전자 간의 균형이 형성된 반면, 다수 지역에서는 내부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전략적 공천과 조직 결집이 승부를 가를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본선까지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 이미 대진이 완성된 지역에서는 정책 경쟁과 조직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결선과 예비경선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는 후보 단일화와 지지층 결집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정치 지형은 지금, 서서히 그러나 분명하게 다음 권력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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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인천본부 기자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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