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탈이념·탈진영 실용주의로 국가 대전환…성장 지도 다시 그린다”정쟁의 정치 끝내고 민생의 정치로…“검찰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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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김봉화 기자 |
정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 과밀 구조를 해소하고, 지역별 산업 특화와 인재 유입, 투자 확대가 선순환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니라 경제·산업·교육·의료·교통이 결합된 초광역 경제권을 조성해 지방을 대한민국 성장의 또 다른 엔진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국가 공간 전략의 큰 틀은 ‘5극 3특 체제’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대경권을 5대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강원·제주·새만금 등 특화 권역을 중심으로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지도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이다. 각 권역은 산업과 문화, 연구개발과 금융이 결합된 자립형 경제권으로 육성된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성장은 일부 지역과 일부 계층에 집중돼 왔다”며 “앞으로의 성장은 전국 어디에서나 기회가 열리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성과의 공정한 분배, 안전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 국가,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 국가를 새로운 국가 발전 전략의 다섯 축으로 제시했다.
정치 운영 방식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정쟁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는 정치와 결별하겠다”며 “의견이 다르더라도 국가의 방향이 정해지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와의 협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개혁 과제를 추진하고, 국민 통합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단순한 국정 기조 발표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치·경제·행정 구조 전반을 재설계하겠다는 국가 대전환 구상으로 평가된다.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넘어 실용과 성과의 시대로, 수도권 집중 국가에서 균형 성장 국가로, 정쟁 정치에서 민생 정치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