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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기념 임성산 윤봉순 부부의 독립운동사 시낭송 콘서트

조기홍 | 기사입력 2025/12/29 [18:38]

광복 80주년기념 임성산 윤봉순 부부의 독립운동사 시낭송 콘서트

조기홍 | 입력 : 2025/12/29 [18:38]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지난 12월 27일 토요일 덕수궁 옆에 있는 시립 미술관 세마홀에서 광복 80주년기념 시낭송콘서트 임성산 윤봉순 부부의 독립운동 영웅들의 함성을 시로 노래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하1층 강당에 200명 가까운 관객들이 끝날 때까지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이날의 공연은 안중근. 윤봉길. 이육사. 한용운. 유관순. 윤동주 독립투사 여섯 분 흔적의 나레이션과 낭송으로 더 빛났다.

 

이수옥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은 전체 분위기를 잘 이끌어 안정감으로 관객들이 만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임, 윤, 부부의 엄청난 긴 대사를 깔끔히 소화해냈고,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시계방향으로 돌며 대화의 연출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으로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또 콧수염 달린 얼굴에 나까오리 모자를 쓴 안중근 의사 총 쏘는 장면은 116 년 전, 이등박문이 쓰러진 통쾌함을 맞보게 했다. 유관순 누나의 아우네 장터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장면은 가슴 뭉클했고 그 3.1운동정신은 헌법전문에도 세겨지게 했다. 객석을 빈틈없이 꽉 채운 관객들 사이에는 숨소리조차 허락 되지 않은 긴장된 정적이었고,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 졸였다.  

 

(공연 내용)

안중근 의사와 어머니 / 성재경, 심훈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 / 유관순, 성재경, 박두진

광야, 청포도 / 이육사

윤봉길 의사 장부즐가생불환 / 윤봉길, 성재경

님의 침묵, 당신을 보았습니다 / 한용운

서시, 별 헤는 밤 / 윤동주

 

중간에 문기홍의 섹소폰 연주, 강지연 임아율의 동시낭독, 조혜정의 살풀이 춤, 이임구의 노래, 임정윤 황이서의 동시낭독, p.anatoly의 첼로연주, 이재신 성악가의 그리운 금강산 노래 등은 무대를 아름답게 꾸며주었다.

 

올해는 을사늑약 120주년이고 해방 80주년 되는 해다. 이런 뜻 깊은 해를 맞이해서 일제로부터 나라를 위해 희생당하신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이번공연은 더 특별했다.

 

이날의 뜻깊은 공연을 위해 그동안 피나는 노력의 순간들을 함께 생각하며 다시 한번 임성산, 윤봉순 부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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