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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빠에서 부자 아빠로 변하기 위한 자산관리의 교훈

주식과 부동산, 무엇이 진짜 재테크인가?

부자 엄마의 조언,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의 비결

조동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11:03]

가난한 아빠에서 부자 아빠로 변하기 위한 자산관리의 교훈

주식과 부동산, 무엇이 진짜 재테크인가?

부자 엄마의 조언,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의 비결

조동현 기자 | 입력 : 2024/12/10 [11:03]

한때 주식 투자에 몰입하며 대박을 노렸던 한 남성의 재테크 실패 사례는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그는 친구의 조언에 의지해 주식 투자에 매진했지만, 결국 투자금의 대부분을 잃고 말았다. 반면 아내가 추천했던 아파트는 현재 8배 가까이 가치가 상승했다.

 

 

그의 실패는 단지 재테크 방식의 문제를 넘어, 아내의 조언을 가볍게 여기고 현실적인 재테크 전략을 간과한 데서 비롯됐다. 그는 여전히 월 1,000만 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장사를 접은 이후의 노후를 걱정하며 아내에게 자산관리를 맡길 결심을 했다. 이미 뒤늦게나마 아내의 조언을 무시했던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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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광고 이미지 (수도권에 활발한 분양은 정부정책이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가난한 아빠들은 일확천금의 환상에 빠져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한다. 이는 마치 화려한 불빛을 좇는 불나방과 같다. 그들은 주식 투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몰두하며, 부동산과 같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관리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심지어 은퇴 이후의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현재의 수익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투자 습관은 결국 그들을 '가난한 아빠'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반면 부자 아빠들의 방식은 다르다. 그들은 절대 단기적인 대박을 노리지 않으며, 꾸준하고 체계적인 자산관리 전략을 통해 자산을 늘려나간다.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현재와 미래의 수익을 모두 고려한다. 은퇴 이후의 삶까지 철저히 준비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재테크에 임한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이라 타인의 조언을 쉽게 무시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가난한 아빠들에게도 적용된다. 특히 '내 집 마련'에 있어 아빠들은 엄마들보다 절박함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회사 일에 바쁘고 휴일에는 쉬기에 급급한 이들은 부자 엄마들의 조언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하지만 부자 엄마들은 현실적인 계획과 절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곤 한다.

 

결혼 생활 10년이 넘도록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해 이사철마다 전셋값 걱정에 시달리는 가난한 아빠들이 있는 반면, 결혼 4~5년 만에 내 집 마련을 성공적으로 이룬 이들도 있다. 이 차이는 단순히 재테크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계획적으로 자산관리를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가난한 아빠에서 벗어나 부자 아빠가 되고 싶다면 우선 투자 편식을 버려야 한다. 주식, 부동산,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를 하고, 아내의 조언을 경청해야 한다. 무엇보다 부자 아빠들은 이미 자산관리를 아내와 함께 하거나 전적으로 신뢰하고 맡기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모든 자산관리 결정을 배우자와 상의하거나, 배우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36세의 한 남성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며 청약통장과 전셋돈, 금융자산을 모아왔다. 그러나 레버리지(대출) 사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실제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서울의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약 1억 6,000만 원의 추가 대출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망설이고 있다. 대출금리에 대한 불안감, 집값 하락의 우려, 대출 원리금 상환에 대한 걱정 등이 그를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다.

 

이처럼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출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다. 대출금리가 상승할 가능성, 집값 하락의 위험 등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안주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저축만으로 집을 장만하기는 어렵다. 특히 교육환경과 생활 편의시설이 좋은 지역의 집을 구매하려면 더더욱 그렇다.

 

1998년 IMF 시절 한 사례는 이를 반증한다. 대치동에서 8,000만 원의 대출을 이용해 아파트를 구매했던 한 사람은 현재 수억 원의 자산을 확보했다. 당시 대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면 그는 지금의 자산을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출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부자 아빠가 되고 싶다면 현실을 직시하며 투자 습관을 바꾸고 배우자와 함께 자산관리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더불어 레버리지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테크를 준비해야 한다. 이는 단지 자산을 늘리는 것을 넘어, 안정된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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