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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건축의 융합, 새로운 도시를 설계하다

평양과 서울: 두 도시의 차별성과 융합 가능성
유지보수와 혁신 기술: 미래 도시를 위한 전략
통일 한국의 도시화: 기회와 도약의 발판

유경남 기자 | 기사입력 2024/11/19 [10:34]

남북한 건축의 융합, 새로운 도시를 설계하다

평양과 서울: 두 도시의 차별성과 융합 가능성
유지보수와 혁신 기술: 미래 도시를 위한 전략
통일 한국의 도시화: 기회와 도약의 발판

유경남 기자 | 입력 : 2024/11/19 [10:34]

통일 이후 북한 도시 개발 전략과 건축적 기회를 조명한 영상은 북한의 사회주의 계획 경제가 도시 건축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며, 서울과의 융합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시 개발과 건축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북한의 과거 실수를 피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접근법으로 새로운 도시를 설계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현대 건축물의 유지보수 방안과 효율적 발전 가능성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며, 이는 북한 도시화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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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사진    

 

평양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계획 도시로, 대규모 건축물들이 인간의 스케일을 넘어서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이에 비해 서울은 조선 시대 궁궐 중심의 구조에서 출발해 근대 자유민주주의 영향을 받은 도시로, 비교적 큰 규모의 도시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두 도시는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경제 체제와 이념으로 인해 극단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통일 이후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도시 개발의 가능성은 북한의 과거 실수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평양의 도시 계획은 비교적 작은 스케일로 통제되었지만, 이러한 특성이 오히려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통일 이후에는 남북한의 건축 차별성을 융합해 새로운 도시 개발 모델을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된다.

 

북한은 독재자의 영향 아래 좌우 대칭의 공간 구성과 거대한 건물 디자인이 특징적인 반면, 서울은 근대화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북한 건축 융합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고민이 필요하다.

 

현대 건축물 유지보수와 관련해서는 와이어 구조의 내구성이 강조되었다. 예를 들어, 조지 워싱턴 브리지와 같은 현수교의 케이블은 수백 개의 금속 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될 수 있다.

 

구조 엔지니어의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약 100년 주기로 교체가 이루어진다. 유지보수 과정에서 방청 도료 처리를 통해 재료의 부식 및 손상을 예방할 수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유지보수가 지연될 경우 붕괴 위험이 존재한다. 따라서 북한의 건축물을 설계할 때 이러한 유지보수 문제를 사전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압구정 지역의 보행자 전용 다리 건설 제안은 도시 개발에서 중요한 사례로 언급된다. 압구정 로데오와 청담을 연결하는 다리가 설치되면 보행자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서울숲과도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다리는 좁은 도로망을 활용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이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한양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한 논의는 주민들과 외부 시각 모두에서 반대의견이 많아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건축 비용은 약 1조 원으로 추정되며, 임대주택 의무 면제나 정치적 부담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논란과 반발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의 도시화 비율은 남한에 비해 상당히 낮다. 서울은 도시화 비율 91%로 인구가 집중되어 있지만, 북한은 정치적 통제로 인해 도시 규모가 제한적이다. 통일 이후 북한의 도시화는 새로운 건축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기술적 발전 단계를 건너뛰는 방식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북한이 스마트폰과 같은 최신 기술을 통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사례는 도시 개발에서도 비슷한 접근법이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북한의 도시화는 남한과는 다른 경로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새로운 시민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 건물을 주거로 전환하는 문제도 논의되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건물은 공간 구조가 주거에 적합하지 않아 전환이 어렵다. 예를 들어, 3베이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백화점의 넓은 폭은 통풍과 채광이 어려운 환경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전환은 단순한 변경이 아닌, 종합적인 설계와 계획이 요구된다. 도심 내 활용도가 낮은 공간은 버티컬 팜이나 물류 센터로 개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는 인공 조명을 활용한 식물 재배와 같은 방식을 통해 건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제시된다.

 

 통일 이후 북한 도시 개발과 관련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남북한의 건축 융합과 도시화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있어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북한의 과거 실수를 건너뛰고,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접근법을 활용해 새로운 도시 개발 모델을 설계하는 것은 한반도 전체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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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민신문 대표
시민포털 전남 지부장
man9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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