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겨울철 폭설 대비 만반의 준비…스마트 제설 시스템 도입-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GPS로 제설작업 상황 실시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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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도로 제설 대책을 강화하며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남동구는 18일, 총 471km에 달하는 구 관내 도로를 대상으로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 제설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설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GPS 장비를 활용해 제설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자동 염수분사장치, 도로 열선 등 총 12곳에 스마트 원격 제설 시스템을 운영하여 노면 결빙을 예방한다.
또한, 제설 취약 구간인 고갯길, 교량 등에 제설함 618개를 설치하고, 2786톤의 염화칼슘과 친환경 제설제를 확보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설함에 기존보다 가벼운 소포장 제설제를 비치하고, 폭설 시 도로 위 잔설 처리를 위한 임시적치장을 설치하는 등 주민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보도 제설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형 제설기를 도입하고, 제설 전진기지를 2개소로 분리 운영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방안을 통해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