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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 OECD 국세청장회의서 한국 조세행정 우수성 알려

- 국세청, 제17차 OECD 국세청장회의에서 한국의 선진적인 AI 구현 사례 전파
- 글로벌최저한세 이행, 국제적 조세분쟁 최소화 방안, 조세행정의 투명성 제고 등 논의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11/15 [10:01]

강민수 국세청장, OECD 국세청장회의서 한국 조세행정 우수성 알려

- 국세청, 제17차 OECD 국세청장회의에서 한국의 선진적인 AI 구현 사례 전파
- 글로벌최저한세 이행, 국제적 조세분쟁 최소화 방안, 조세행정의 투명성 제고 등 논의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11/15 [10:01]

▲ 강민수 국세청장이 참가국 국세청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강민수 국세청장, 제레미 히치혼 호주 차장, 라오 리신 중국 차장, 카트린 웨슬링 팜 스웨덴 국세청장(사진제공=국세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강민수 국세청장이 지난 1113일부터 15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제17OECD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해 한국 조세행정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회의는 53개국 국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세행정의 디지털 혁신, 글로벌 최저한세 이행, 조세행정의 투명성 제고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강 청장은 세션 발표를 통해 한국 국세청의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AI 국세상담 서비스를 통해 국세상담전화 통화 성공률이 26%에서 98%로 대폭 상승했다는 사실은 많은 국가의 국세청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능형 홈택스를 통해 납세자가 쉽고 편리하게 세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노력도 높이 평가되었다.

 

강 청장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납세자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국세청의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플랫폼 경제 시대에 맞춰 디지털 거래정보 확보를 통한 지하경제 양성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국가 간 정보 교환을 통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청장은 국제조세 분쟁 해결을 위해 청장급 최고 의사결정자의 강한 의지와 각국 분쟁해결 실무자 간 두터운 상호신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업에 안정적인 세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중과세 해소 등 조세 확실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조세 행정의 전환이라는 주제 아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 글로벌 최저한세 이행 지원, 조세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 증진 등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 강민수 국세청장(오른쪽)이 인도 산자이 마호트라 국세청장과 환담 모습(사진제공=국세청)


강 청장은 회의 기간 동안 다양한 국가의 국세청장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SGATAR 회의에서 한국을 방문했던 싱가포르, 일본, 호주 국세청장과의 만남을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OECD 국세청장회의를 통해 한국 국세청은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사이버 보안 강화, 지하경제 대응 등 조세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국제조세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세정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OECD뿐만 아니라 SGATAR, IOTA, CIAT 등 다양한 다자회의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직면한 국제조세 주요 현안에 대해 각 과세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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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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