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오동운)가 2024년 하반기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4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공수처 검사 정원이 25명임에도 불구하고 현원이 18명에 불과해 결원을 충원하기 위한 것으로, 10월 27일 임기 만료되는 1명과 의원면직 예정인 3명(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을 포함해 총 7명의 결원이 발생할 예정이다.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검사의 임기는 3년이며, 최대 3회 연임이 가능하여 최장 12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정년은 63세로 규정되어 있다. 이번 채용의 원서 접수는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접수는 공수처 홈페이지와 나라일터를 통해 공고된 URL을 통해 이루어진다.
응시 자격은 부장검사의 경우 변호사 자격을 12년 이상 보유해야 하고,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이 요구된다. 특히 변호사시험 6회 합격자부터 평검사 응시가 가능해졌다. 또한 수사기관(군검찰 포함)에서 3년 이상의 실수사 경력이 있는 지원자는 서류 전형에서 우대받을 예정이다.
원서 접수 이후 서류전형은 11월에, 면접시험은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인사위원회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할 계획이다. 특히 면접시험에서는 평검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집단면접 시간 확대와 수사 관련 서류 작성 실습을 추가해 우수 인재를 선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