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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엄청나게 오른 물가로 타격은 고스란히 서민,중산층이 떠맡아"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9/26 [14:59]

박찬대 "엄청나게 오른 물가로 타격은 고스란히 서민,중산층이 떠맡아"

김봉화 | 입력 : 2024/09/26 [14:59]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국민은 당장 살기도 힘들다고 아우성치고 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삶은 이미 벼랑 끝으로 배추 한 포기에 2만 원, 시금치 한 단에 만 원"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고 민생 파탄의 타격은 고스란히 서민·중산층이 떠맡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계청은 2024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계속되는 고물가·고금리로 무려 24%의 가구가 처분가능 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은 적자살림 가구이며 그밖에도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각종 지표와 결과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내수회복 조짐이 보인다는 억지 낙관론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어 큰 문제이며 먹고 사는 문제뿐만 아니라 국격도, 국민의 자존심도, 국가와 사회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 중심에 김건희 여사가 있으며 자고 나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쏟아지고 주가조작, 공천개입과 관한 정황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으며 명품백 수수 사건은 또 어떻습니까? 청탁을 한 사람은 유죄이고, 청탁을 받은 사람은 무죄 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채해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은 정의를 바로 세우는 시금석 이며 지역 화폐법은 민생을 회복하는 마중물로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거부 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 경제가 파탄나고 국민이 각자도생의 뺑뺑이를 도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유일한 희망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방송 4법과 노란 봉투법 등 법안에 대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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