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미래금융포럼 개최…지역균형 발전 위한 해법 모색- 20일, 제2차“MG미래금융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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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20일 ‘상호금융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주제로 제2차 ‘MG미래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최원석 교수(서울시립대 세무학과)를 비롯해 다수의 학계 전문가와 MG금융연구소 연구원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지역공헌도 평가지표 개발, 지역상생금융 활성화 방안, 초고령사회와 새마을금고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제1발제자로 나선 윤영진 교수(인하대 경제학과)는 새마을금고의 지역공헌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천창민 교수(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는 일본, 영국의 사례를 분석하며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 방안을 제시했다.
제2발제자로 나선 천창민 교수(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는 “새마을금고의 지역상생금융 활성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초저출산·초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 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이 직면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중앙회의 사회공헌 가치체계와 연계하여 설명하였다.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권재현 교수(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영국의 폐광을 활용한 지역금융 사례를 연구하여 설명했다.
또한 지역금고는 환경적 책임이행, 미래세대 육성지원, 지역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의 영역을 도맡고 있으며,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금융 수요 촉진과 이를 위한 국회, 정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제3발제자로 나선 김진희 연구원(MG금융연구소)은 '초고령사회와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주제로 고령화가 금고 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고령층의 금고 이용행태를 회귀분석한 결과를 설명했다.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마을금고가 고령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 결과적으로 금고의 수익과 더불어 지역사회 환원 사업과 연계되는 평가분석 모델이 완성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한편, MG금융연구소는 이번 미래금융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달 제주에서 개최되는 “UN-새마을금고”국제포럼(9월)과 국회포럼(11월)에서 공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행안부와 상호협력하여 고금리 및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