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리올림픽을 둘러싼 논쟁에서 일부 평론가들은 LGBTQ+ 운동이 기독교적 신념을 모독하거나 도전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때, 기독교인들이 수세에 몰리며 차별, 즉 역차별이 벌어지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역차별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칼럼에서 다루어지며, 새로운 사회적 규범과 가치들이 기존의 종교적 신념, 특히 기독교적 가치와 충돌할 때 발생하는 갈등이 주요 주제로 부각되고 있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등을 합하여 줄임말)

일부 칼럼니스트들은 LGBTQ+ 권리 운동이 전통적인 기독교 가치를 약화시키거나 모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신앙과 신념이 경시되거나 공격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독교계는 이러한 상황을 '역차별'로 해석하며, 오랜 기간 사회의 주류로 자리해온 기독교인들이 새로운 사회적 규범 아래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동안 많은 주류 매체와 커뮤니티는 LGBTQ+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해왔지만, 이에 대해 경고하는 목소리조차 차별로 간주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등을 합하여 줄임말)

많은 논평가들은 표현의 자유와 종교적 자유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넘어, 이제는 LGBTQ+ 운동이 종교와 신념을 무시하고 탄압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분석한다.

▲ 전태수 기자

LGBTQ+ 커뮤니티가 올림픽과 같은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과정에서 종교적 상징이나 신념을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는 종교적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 종교적 신념도 보호받아야 하며, 표현의 자유가 다른 이들의 신앙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요 논점은 기독교인들이 현대 사회에서 점차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몇몇 칼럼은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신앙과 가치가 더 이상 존중받지 못하고 있으며, 새로운 다수의 기준에 의해 판단받고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논평들은 기독교인들이 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느낄 때, 이는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더 큰 저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교계 지도자들이 종교적 신념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있다고 전한다.

결국, 이 논쟁은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문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독교인들뿐 아니라 불교, 전통사상을 존중하는 다양한 집단에서도 이러한 가치와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모든 사람의 권리와 자유가 존중받아야 하지만, 이는 다른 사람의 신념이나 신앙, 가치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들과 다른 종교인들이 현대 사회에서 자신들의 신앙을 보호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주장하는 것이며, 이러한 접근은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혐오감을 주는 행사나 축제에서 과격한 퍼포먼스를 지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