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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고립·은둔 청년 위한 ‘나-Be! 프로그램’ 프로그램 운영

- 심리지원뿐만 아니라 관계형성, 규칙적 일상생활 등 사회복귀를 위한 역량 강화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04 [10:14]

영등포구, 고립·은둔 청년 위한 ‘나-Be! 프로그램’ 프로그램 운영

- 심리지원뿐만 아니라 관계형성, 규칙적 일상생활 등 사회복귀를 위한 역량 강화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04 [10:14]

▲ (사진제공=영등포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영등포구가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위해 'B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Be! 프로그램나의 정체성을 찾고, 존재를 표출한다라는 의미를 담은 마음건강 치유 커뮤니티사업이다. 마치 애벌레가 고치를 벗고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것과 같이,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로 한걸음 내딛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Be! 프로그램은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관계 형성정서적 응원’, ‘사람과의 연결을 바탕으로 회복을 돕는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지해주는 사람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이다.

 

참여 대상은 현재 고립·은둔 상태에 처한 청년부터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 고립·은둔 위기 상태에 있는 청년까지 범위가 다양하다. 고립·은둔 청년들의 극복과 자신감 함양을 위해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서울청년센터 영등포에서 11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마음속 스트레스 돌아보기 내면의 목소리 듣기 과거와 현재의 나돌아보기 소통 액티비티 오프라인 모임 감사일기 작성 나만의 취미 찾기 나만의 스타일링과 퍼스널 컬러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다

 

이 단계를 거쳐 청년들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일자리 체험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사회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영등포구는 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 가족 등 주변인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실제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의 상태가 개선됐다는 후문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고립·은둔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이나 무관심이 아닌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청년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힘차게 변화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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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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