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민주당 영종구청장 후보에 손화정 선출

영종구 신설과 공항경제권 중심 자치도시 전략 전면에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20 [09:15]

민주당 영종구청장 후보에 손화정 선출

영종구 신설과 공항경제권 중심 자치도시 전략 전면에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6/04/20 [09:15]
본문이미지

▲ 영종도에서 열린 손화정 영종구청장 예비후보의 미래의 설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태수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영종구청장 후보로 손화정 후보를 공식 확정하면서, 영종국제도시를 둘러싼 정치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번 공천은 영종구 신설이라는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도시의 미래 성장 전략까지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손화정 후보는 출마 이전부터 정책 중심 행보를 이어온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출판기념회 단계부터 일반적인 정치 이벤트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영종구 신설과 도시 발전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정책 무대로 활용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출마 선언에 준하는 상징성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자리에서 손 후보는 영종국제도시의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인천국제공항이라는 국가 핵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적으로는 중구에 속해 있어 신속한 행정 대응과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영종구 신설을 통해 자치권을 확보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치권이 주목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손화정 후보의 이력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기획을 담당했던 인물로, 선거 전략과 메시지 설계, 조직 운영 등 핵심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력은 정책을 단순히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행과 설득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획형 정치인으로서의 강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손 후보가 제시한 K-컬쳐 기반 지역활성화 전략이다. 그는 영종국제도시가 가진 글로벌 관문으로서의 위치를 활용해 K-POP과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단순한 관광 유치 수준을 넘어 공연, 교육, 콘텐츠 제작이 결합된 복합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치, 체험형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청년 창작자 지원 시스템 등을 연계해 ‘머무르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는 개발 중심 정책을 넘어 문화와 산업,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설계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손화정 후보가 영종구 신설과 K-컬쳐 전략을 결합해 행정 자치와 경제 자립을 동시에 추진하려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자치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항경제권과 문화산업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현실적인 과제도 분명하다.

 

영종구 신설은 중앙정부 승인과 재정 문제, 행정 조직 개편 등 여러 절차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사안이다.

 

K-컬쳐 기반 지역활성화 역시 중장기적 투자와 정책 일관성이 요구되는 만큼,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행정구역 개편을 통한 생활 편의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행정 추진력과 실행 중심의 국정 운영 경험이 긍정적인 참고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정책을 구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결과로 연결해온 리더십이 영종구 신설과 같은 중장기 과제에서도 충분히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영종구 신설이 갖는 상징성도 주목된다. 단순한 행정구역 분리가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글로벌 도시로서 독립적인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자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변화가 지역의 정체성과 위상을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책 실행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영종국제도시의 행정적 독립과 미래 성장 전략을 동시에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손화정 후보가 제시한 비전과 정책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주요 기초단체장 후보도 함께 확정했다. 미추홀구청장 후보로는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 계양구청장 후보로는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옹진군수 후보로는 장정민 전 옹진군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기자 사진
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