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미 이란 공습에 '긴급 시장점검회의' 개최…시장 불안 대응 총력- 「긴급 시장점검회의 개최」및「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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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KRX)는 2025.6.22(일) 오후 5시, 서울사옥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하기 위하여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KRX)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소식에 국내 증시 영향 긴급 점검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22일(일) 오후 5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경제·유가·코스닥·파생·청산결제·미래사업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및 상임감사위원으로 구성되어, 시장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거래소는 앞으로 국내외 시장 동향 및 증시 주변 자금 흐름 등 국내외 증시 지표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IT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변동성완화장치(VI),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스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춘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는 증시 불확실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도 시장 감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투기 세력의 부당 이득 취득을 막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강력한 시장 감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