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잘못을 직접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논쟁은 상대의 방어적인 태도를 유발하며, 자존심을 건드려 대화의 흐름을 막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설득을 위해서는 논쟁을 피하고 상대의 감정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전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자신이 하는 일의 100가지 중 77가지만 옳다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벽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현실에서 타인의 실수를 직접 지적하는 것은 자신 역시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태도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들은 사람의 신념을 바꾸는 데 있어서 논리가 아닌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한다.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공감과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스로 깨닫도록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 "나는 오직 한 가지밖에 모른다. 그것은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태도는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기반이 되며, 자연스럽게 열린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나는 오직 한 가지밖에 모른다. 그것은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태도는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기반이 되며, 자연스럽게 열린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설득의 과정에서 직접적인 비판 대신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은 "이 방법 외에 다른 접근법이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통해 상대가 자신의 의견을 재고하고 자발적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칭찬과 인정 역시 설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은 상대의 자존감을 높이고 방어적인 태도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보여주신 노력은 인상적이었습니다.다만, 몇 가지 개선할 점이 보이는데 함께 논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와 같은 표현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태도 역시 상대방을 설득하는 데 효과적이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함께 검토해보면서 더 나은 방향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와 같은 말은 상대가 스스로 반성할 여지를 주며 논쟁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는 접근도 중요하다. 논리적인 설명도 필요하지만 감정을 자극하는 표현이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변화가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함께 노력해보면 좋겠습니다"라는 표현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특히 상대방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한데, 직접적인 비판보다는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접근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경청의 중요성 또한 강조된다.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듣는 태도는 신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며, 더 개방적인 대화를 유도한다. "말씀하신 내용을 잘 이해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와 같은 표현은 상대방에게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긍정적인 동기에 호소하는 것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사람들은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팀의 성과를 높이고, 모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은 상대방의 동기를 강화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때로는 극적인 표현이 상대방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실수가 반복된다면, 앞으로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는 말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상대방의 도전 의욕을 자극하는 것도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이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함께 도전해보시겠어요?"라는 표현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대를 이끌 수 있다.

결국 사람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고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직접적인 비판보다는 공감과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스로 깨닫도록 유도하는 접근이 효과적이며, 상대방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도 설득력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할 때 상대방이 방어적 태도를 보이지 않으며, 대화가 더욱 생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