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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 국가의 해양 위기, 국제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

"해양 생태계 붕괴가 가져온 식량 위기와 경제적 타격"
"미세조류와 산호초 파괴가 야기하는 해양 생물 다양성의 위기"
"저개발 국가의 해양 자원 보호, 국제적 연대와 지원이 해법"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1/07 [08:47]

"저개발 국가의 해양 위기, 국제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

"해양 생태계 붕괴가 가져온 식량 위기와 경제적 타격"
"미세조류와 산호초 파괴가 야기하는 해양 생물 다양성의 위기"
"저개발 국가의 해양 자원 보호, 국제적 연대와 지원이 해법"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4/11/07 [08:47]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위기에 처하면서, 해양 생태계 보호와 복원은 단순한 복원의 대상이 아닌, 인간과 해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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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생태계 복원의 기본 방향은 인간과 해양 생태계의 상호 관계를 중시하고, 생태계와 인간 모두가 혜택을 최대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인간 사회에 더 큰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해양 생태계의 회복은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해양과 인간 사회가 함께 진화하는 '사회·생태적 공진화' 방안을 마련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인간 사회의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해양 생태계 복원의 기본 방향은 인간과 해양 생태계의 상호 관계를 중시하고, 생태계와 인간 모두가 혜택을 최대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인간 사회에 더 큰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생태계 복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를 지키고 강화하기 위한 지역사회 기반의 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리질리언스 기반 적응 관리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적 개선 방안으로는, 해양의 사회·생태 복원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목표는 생물 다양성 보존, 어족 자원 회복, 기후 변화 대응 등을 포괄해야 하며,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가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해양 생태계 복원에 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복원 활동의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해양 생태계 복원에 지역 사회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해양 시민 참여 생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양 생태계의 보호와 복원은 지역의 문화적, 경제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 주민과 민간 단체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시민 참여 거버넌스는 해양 생태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의 실천을 통해 해양 자원을 아끼고 지키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을 사회적 주류로 자리 잡게 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복원 사업을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은 초기 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행, 관리, 평가까지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이러한 전 주기적 접근을 통해 생태계 복원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각 단계에서 정책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복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해양 생태계 복원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해양 생태계가 건강할 때 인간 사회 역시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해양과 인간이 상호 의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정부, 지역사회, 민간 단체, 시민이 함께 협력하여 해양 생태계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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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된 이끼를 먹는 달팽이(사진=픽사베이)    

 

심각한 해양 생태계 파괴 

 

해양 생태계 파괴는 미세조류의 감소와 다양한 생태계 구조의 붕괴를 초래하며,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그 영향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세조류는 해양 생태계의 기초를 이루는 주요 생산자로서, 해양 생물의 먹이사슬을 지탱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오염, 기후 변화, 남획 등은 미세조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해양 생태계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개발 국가들은 해양 생태계 파괴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경제적으로 해양 자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해양 생태계의 붕괴는 식량 안보와 생계 수단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예를 들어, 서아프리카의 세네갈에서는 과도한 어획과 해양 오염으로 인해 어류 자원이 급감하였고, 이는 지역 주민들의 생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에서는 산호초 파괴와 해양 오염으로 인해 어업 생산성이 감소하였으며, 이는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

 

해양 생태계 파괴는 또한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해수 온도의 상승과 해양 산성화는 미세조류의 생장을 저해하며, 이는 해양 생물의 먹이사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저개발 국가들은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하여, 해양 생태계 파괴로 인한 피해를 더욱 크게 입고 있다.

 

해양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 해양 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 관행을 도입하며, 해양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가 시급하다. 또한, 저개발 국가들이 해양 생태계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과 기술 이전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의 건강을 회복하고,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기자 사진
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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