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태풍 대비 가로수 안전진단 실시… 52주 제거- 최첨단 장비 활용, 사전 위험 관리로 구민 안전 확보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남동구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가로수 안전관리에 나섰다.
남동구는 최근 인주대로 등 6개 구간의 재해 위험성이 높은 가로수 1559주를 대상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 위험목 52주를 제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가로수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대기오염을 저감하는 등 도시 환경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노후화되거나 병충해에 감염된 가로수는 태풍 등 자연재해 시 쉽게 쓰러져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남동구는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의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비파괴단층촬영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진단 결과, 노령화, 병충해 등으로 인해 태풍에 취약한 위험목 52주를 선별하고 즉각 제거하여 시민 안전을 확보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기존에는 자연재해 발생 후 응급조치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사전 예방을 통해 안전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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