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티몬·위메프 사태, 카드사들 "소비자 피해 최소화 위해 최선"

- 카드사, 티몬·위메프 피해 소비자 지원 나서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6 [10:54]

티몬·위메프 사태, 카드사들 "소비자 피해 최소화 위해 최선"

- 카드사, 티몬·위메프 피해 소비자 지원 나서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26 [10:54]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결제 취소 및 환불 요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 업계가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롯데, 비씨, 삼성 등 주요 카드사들은 26"관계 법령과 약관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카드사들은 소비자가 물품을 받지 못했을 경우 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를 통해 결제 취소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드사 고객센터,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이의제기를 접수하면 카드사는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취소 사유에 해당할 경우 결제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

 


다만, 카드사가 티몬과 위메프 간의 구체적인 거래 내역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결제 취소 처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카드사들은 결제 대행업체(PG)와 티몬·위메프를 통해 취소 사유를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카드사들은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 행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신속한 심사와 처리를 약속했다.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 납부하는 경우 소비자는 할부거래법에 따라 할부계약을 철회하거나 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

 

카드 업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