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임직원, 재능기부로 청소년 금융교육 확대… "1사 1교" 목표 달성 앞당겨- 이복현 금감원장도 일일강사로 재능기부에 동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학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금융 지식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2023년부터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학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직원들은 일일강사로 학교를 방문하여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참여형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23년에는 14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참여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되어 5~6월 기준 이미 20여 명의 직원이 일일강사로 학교를 방문하여 금융교육을 했다. 하반기에도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1사 1교 금융교육"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금감원의 학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교육 대상 학년 및 인원수를 고려해 △강의형 수업, △참여형 수업, △진료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금감원에서 개발한 보드게임과 카드게임은 학생들의 재미와 이해도를 높여 금융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6월 5일에도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일일강사로 자녀가 재학하는 학교를 방문하여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의 종류와 역할을 설명하고 계획적인 소비와 저축을 위한 용돈 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또한, 동영상, OX퀴즈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 원장의 직접적인 참여는 금감원 직원들의 재능 기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수업에 앞서 진행된 학교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금융 환경 변화와 청소년 대상 금융 범죄 우려 등으로 학교를 통한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앞으로도 '1사 1교 금융교육'을 기반으로 연령대와 학사 일정을 고려한 다양한 학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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