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나이키 난민 올림픽 팀원 응원하다....응감바의 도전기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4/05/27 [08:41]

나이키 난민 올림픽 팀원 응원하다....응감바의 도전기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4/05/27 [08:41]

[내외신문=전용욱 기자] 나이키가 IOC 난민 올림픽 팀의 공식 유니폼 공급업체로서 선수들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팀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와이든앤케네디 암스테르담이 제작했으며, 난민 선수와의 첫 후원 계약도 체결했다.

 

나이키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복싱 선수 신디 응감바를 선수단에 영입했다. 응감바는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첫 번째 IOC 난민 올림픽 팀 멤버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난민 운동선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벨라(Vellas)가 프로덕션 100%를 통해 감독한 캠페인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보라(Watch Where We're Going)"에는 복서 신디 응감바, 유도 선수 모하마드 라쉬노네자드, 사이클 선수 아이루 게브루, 800m 육상 선수 페리나 로쿠레 나캉 등 4명의 IOC 난민 올림픽 팀원이 등장한다.

 

이 광고는 흔히 난민을 비하하는 부적절한 질문, '어디에서 왔느냐'를 뒤집어 이들의 결단력과 운동 능력을 대화의 중심에 두고, 그들이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는지에 따라 정의되는 팀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준다. 광고는 신디가 "내가 진짜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보면 진짜 어디에서 왔는지 말해줄게"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신디는 "난민 선수인 우리는 다른 운동선수들과 같다. 단지 다른 서류나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복싱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은 복싱 링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이다. 압도감과 동시에 설렘을 느꼈고, 내가 이 일을 위해 태어났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덧붙였다.

 

신디 응감바는 11살에 카메룬을 떠나 현재 영국에 거주하며 훈련하고 있다. 그녀는 복싱 국가대표 3연속 챔피언이자 어린 선수들을 위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나이키는 성명에서 "나이키는 신디와 파트너십을 맺고 그녀의 스포츠 여정을 응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광범위한 난민 커뮤니티에 대한 브랜드의 지원을 반영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이키가 이러한 활동을 펼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사회적 책임(CSR)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것이다. 나이키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며, 난민 운동선수를 후원함으로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 둘째,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나이키는 모든 배경과 출신의 운동선수들을 지원하고, 스포츠를 통해 평등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셋째, 혁신과 영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다. 난민 선수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는 나이키가 글로벌 스포츠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넷째,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난민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은 단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넘어, 장기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관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난민 선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영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올림픽 난민 재단(ORF)과 나이키는 파리에 있는 ORF의 'Terrains d'Avenir' 프로그램을 통해 특히 여성과 소녀들에게 더 큰 자신감과 전반적인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보다 포괄적인 놀이와 스포츠 환경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나이키는 이번 협업을 통해 IOC 난민 올림픽 팀과 ORF가 관리하는 난민 선수 장학금 프로그램을 위한 키트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난민 선수들의 결단력과 가능성을 강조하며, 나이키와 IOC 난민 올림픽 팀의 협력으로 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