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수거리
안중태
새해에 받아 보는 문학지 1권 사라져 가는 것 들 바수거리 사연 가득하다
이제 어렴풋한 기억의 저 너머로 간 바수거리 꼴 솔갈이 땔감이나 수박 참외 농작물을 수확해 나르기도 한 바수거리 어느 여류 수필가의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기가 태어나 파상풍으로 3일 만에 새가 되어 보내고 항아리에 담아 바수거리에 싣고 어느 산속에 묻었다는 슬픈 이야기
그 어머니는 가슴앓이로 평생을 살았고 끝내 치매를 앓고 있으면서도 항아리나 바수거리를 보면 그 일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고된 삶을 지게 위 바수거리에 담고 석양을 등지고 사셨던 우리의 부모님 세월은 흘러갔지만 그 아련한 추억은 그리움에 젖는다.
※ 바수거리 -지게에 얻는 소쿠리
【안중태시인 프로필】
●후암 안중태 ●경북 성주 출생
●한국방송대학교 국문학과 ●2007 월간문예사조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27,28대 문인기념공원 설립위원회 위원) ●동작문인협회 운영이사 ●사)한국문학협회 회원 ●시꽃 예술협회 수석부회장 ●서울미래예술협회 홍보국장 ● 한국문예작가회 운영이사 ●한국시낭송예술협회 대외홍보위원장 ●아태문화예술총연헙회 문학이사 ●심정문학회 운영이사 ● 안산시낭송협회 자문위원 ●인사동예술인협회 회원 ● 무궁화꽃예술단 단원 ●2021황금찬 문학상 ●2022세계한류문화공헌대상(문학부문) 주관처/한류신문사
●서울시 지하철 공모작 선정 3회 ●시집) 제3집 /요즘 우리 부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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